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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4 tripleS 콘서트 후기

SSS_SL 2024. 2. 8. 18:31

이 후기는 생각의 흐름에 따라 서술될 예정입니다.
 
 
AAA로 시작한 tripleS가 nxt까지의 오기까지의 서사가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의도하고 셋리스트를 짰겠지만 처음에 구성에서 서사가 느껴지는게 좋았다
초월로 시작한 무대가 앳모스피어로가고 그리고 뉴룩
개인적으로 초월이라는 곡은 다른 유닛들을 연결시키는 어쎔블만의 곡이라고 생각한다.
초월의 곡 분위기로 다른 유닛을 어쎔블로 연결하는 느낌?
그리고 미공개 곡이자 퍼포먼스 위주의 맷모스피어 프리콘 이후 앳모스피어의 변천사를 보기에도 좋은 노래
그리고 나오는 뉴룩 시작을 알리는 곡에서 가장 좋은 곡이라 생각한다(물론 어쎔블 앨범 내에서)
콘서트의 명칭이 어쎔블이기 때문에 어쎔블로 시작한 공연

그리고 나오는 디멘션, 디멘션은 혜린이의 티저에도 나왔고, 앞으로의 유닛들의 정체성을 알리는 곡이라고 했었다.
그때에는 모든 유닛의 디멘션 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디멘션은 그걸 초월했다.
첫 3곡 셋리에 초월로 시작하듯이 디멘션 역시 모든 유닛그룹을 합치기 위한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나오는 최근 활동 유닛의 수록곡 무대
로단테와 위우 복합성과 서소사 커플링 곡은 원래대로 나머지는 섞여서 무대를했다.
커플링 곡은 원래의 그래비티 결과였고, 그외의 수록곡은 이렇게 된 유닛이 나왔을 수 도 있었다는 암시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이번 콘서트 셋리에서 가장 좋은 부분 서사의 흐름과 내용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도어로 아리아가 문을 열고
열린 문을 첫번째 유닛인 AAA가 열고 나왔다 제너레이션과 롤렉스
첫 유닛의 무대가 끝나고 다음 유닛인 크리스탈 아이즈가 체리톡과 터치+ (여기서 약간의 사고가 있었다. 타이틀곡을 잘못틀었지..)
그리고 처음으로 뭉쳤던 어쎔블 10인 라이징
VCR로 텀을 잡고
nxt의 Just Do It
특별 무대인 Into Danger
최근 유닛 에볼 러블의 타이틀까지
사고만 없었으면 정말 완벽한 구성이었다
처음 tripleS를 모르는 사람에게 처음부터 tripleS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가지고 있는 감정과 서사를 가장 잘 전달할수있는 셋리스트..
흐름과 매칭이 완벽했다.
도어라는 노래를 낸 이유가 콘서트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할정도로 서사가 완벽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이 완벽한 서사를 제대로 못즐기게 한 사람에게는 적절한 불운이 들어가서 평생은 그러니까 올해동안 재수없길 바란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지금 입덕을 초기 이거나 고인물들의 감정을 작게 나마 느껴보고자 한다면 위 셋리스트를 그대로 따라와라 100%는 아니어도 어떤 느낌과 감정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것이다.
초반의 시그널부터 천천히 정주행 하는게 가장 베스트이긴 하지만, 안다 저걸 그대로 다 볼 수 있는 팬은 몇 없다.
그냥 이 셋리스트를 그래비티와 역경 그리고 그때그때 공개된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보길 바란다.

콘서트를 보고 난 후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은 다들 본인들이 입덕한 시기의 노래를 들었을때 더 많은 감정이 느껴졌다고 했다.
입덕했을 당시의 노래는 없어서 노래 하나에 큰 감정이 생기지는 않았다
서연이 프랑켄슈타인이 콘서트에 나오면 감정이 생기려나? 아니면 내가 너무 극 T여서 감성이 부족한가? ㅠㅠ
오히려 내가 느끼는 큰 감정이 생기는 부분은 가평하우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평하우스 이야기가 나오거나 가끔 알고리즘이 추천해주는대로 가평 시그널을 보면
그리우면서도 아쉬운 감정이 든다 ㅋㅋ
솔직히 수요일에 진행된 5인 라이브에서도 가평하우스 이야기가 나오니까 감성적이게 됐다 ㅋㅋㅋ
아마 다른분들이 노래로 느꼈다는 게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솔직히 말하면 노래 취향이 마이너해서 그런지 내가 앨범별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셋리스트에 하나도 없었다
찰나, 하앤싴....? 아닌가 그냥 없어서 아쉬운걸까?
러블은 크라이 베이비 에볼은 헤비 메탈 윙스
아리아는 첫 이별 짧게나마 들어서 좋았다 ㅋㅋㅋ

더 쓰고 싶은말은 많은데 다 쓰면
지금도 글이 너무 어지러워질 것 같아 이정도로 만족..
마음같아서는 무대하나하나 후기를 쓰고 싶은데... 멤버 하나하나 후기를 쓰고 싶은데...
음원도 하나하나 후기를 쓰고 싶은데 게을러서 일까 시간이 진짜 부족한걸까 모르겠다.